* 목 차
1. 요즘 유통업게가 특화 매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 차별화된 경험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마무리
1. 대형마트에 부는 특화 매장 바람
이것저것 사야 할 때 대형마트만큼 편리한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다 팔아요 보다 이거 만이 팔아요가 자랑인 거 같습니다. 최근 대형마트들이 한가지상품군에 집중한 특화매장을 늘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에 국내 라면은 기본 시중에서 찾기 힘든 해외 라면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일명 라면 박물관을 설치했는데요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한 점포는 라면 박물관 설치 이후 매출이 약 90% 이상 증가하기도 했대요 롯데마트 역시 비건 상품을 한 곳에 모은 제로미트존 유명맛집이나 셰프와 협업한 고메스트리트존 등에 다 향한 특화 매장을 종성 했고 이마트 역시 약 1천 여종의 와인이 있는 주류 특화매장 와인 앤 리큐어를 운영 중입니다.
2. 별거 다 파는 편의점도 마찬가지라고?
대형마트 뿐만아니라 편의점도 특화 매장을 내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CU가 업계 최초로 라면 특화 매장 라면라이브러리를 선보였는데요 놀랍게도 벽면하나가 모두 라면매대라고 하더라고요 과연 매출이 잘 나올까 싶지만 이곳의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500여 개 일반 편의점 대비 1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라면만 인기가 많은 게 아닙니다, 라면을 산 소비자의 80%가 다른 상품과 함께 구매한다고 하니 오히려 특화매장이 전체 매출을 이끄는 셈입니다. 또 얼마 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와 손을 잡고 컬리 특화매장을 오픈한 건데요 매장 내 컬리존에서 신선식품, 냉동식품, 간편식은 물론 다양한 컬리 PB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어요
3. 왜 뜨는 걸까?
이렇듯 유통업계가 가격이나 상품 경쟁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공간 차별화에 힘쓰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해당 공간에서만 느낄수 있는 경험이 곧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기 때문입니다. 즉 기존 점포나 경쟁사 점포에는 없는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화된 모습을 통해 해당 점포를 홍보하고 매출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특히나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이미 넓은 시설을 가지고 있어 특화 매장을 조성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물론 고객입장에서도 고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진 데다 마치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한 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4. 마무리
코로나 19 이후 이커머스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이 이에 대응하기위해 특화 매장이나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배출효과까지 나타난 만큼 앞으로는 더 다양한 상품군의 특화 매장이 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