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장기기증 타투를 새겨 SNS에 인증 증가
2. 최근 2년동안 MZ세대가 가장 많은 장기기증 서약
3. 온라인이나 우편 팩스 또는 등록기관을 방문하여 신청가능
4. 마무리
1. 장기기중 장기기증 타투
2023년은 유독 무차별 산인 사건이나 생활고 때문에 일가족이 목숨을 끊는 일처럼 안타깝고 속상한 사건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세상을 떠나면서 장기기증으로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는 이야기처럼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따듯한 소식도 있었는데요 얼마 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30대 남성의 유족이 장기기증의 뜻을 밝혔다고 알려졌습니다. 장기기증은 다른 사람의 장기의 기능 회복을 위해 대가 없이 자신의 장기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질병과 사고 등 다양한 이 유로 장기 기능을 소실한 환자들에게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SNS에도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타투를새겨 인증하는 글이 자주 보이는데요 앞서 2018년에는 현직 소방관이 자신의 왼쪽 가슴에 나는 장기/조직 기증을 희망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긴 모습을 공개해 화재를 모았고 그룹 아이들의 소연도 내가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몇 개나 있을까 싶었다라며 팔에 심전도 그래프를 새긴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이외에도 그룹 트와이스의 미나, 방송인 장성규 등이 장기기증 참여소식을 전했습니다.
3. MZ세대 장기기증 서약 증가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해를 거듭할 수록 장기기증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좁혀지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도 장기기증을 서약한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12일까지 장기 등 기증희망 등록자 수는 14만 8천 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6%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2년 반 동안 장기기증 서약을 가장 많이 작성한 연령층은 MZ세대였다고 합니다. 2021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한 사람(19만 8369명) 중에서 20대가 5만 594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만 9615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3. 장기기증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살아있는 사람은 장기 중 신장(정상인것 2개 중 1개) 간장 골수 췌장 췌도 소장의 일부를 기증할 수 있고요 뇌사자는 골수를 제외한 장기를 기증할 수 있습니다. 사망한 경우에도 안구 또는 해부학교육과 연구를 위해 시신을 기증하기도 합니다. 다만 생전에 장기기증을 희망했더라도 유족이 거부하는 경우에는 기증을 할 수 없습니다. 장기기증은 온라인이나 우편 팩스 또는 등록기관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고뇌하던 보호자들이 환자의 기증희망 등록 정보를 보고 그가 원하던 대로 해줘야겠다고 장기기증을 결정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타투역시 불의의 사고로 의사표시를 못 할 때 자신의 신념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삶의 끝을 누눈가를 살리는 일로마무리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거 같습니다.